이스라엘의 역사(성서시대부터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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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스라엘은 대략 이스라엘과 유다의 고대 왕국들의 자리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이스라엘의 땅 및 팔레스타인으로도 알려져 있음)은 히브리어와 아브라함 종교의 발상지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사마리아교, 드루제, 바하 신앙에 성스러운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스라엘 땅은 여러 제국의 지배를 받아 다양한 민족이 거주해 왔으나, BC 약 1,000년 전부터 AD 3세기까지 주로 유대인이었다.

이 지역은 3세기 이후 점차 기독교도가 되었고, 이후 7세기 동안 이슬람교도가 레반트를 정복한 이후 팔레스타인의 이슬람화에 따라 대체로 이슬람교도가 되었으며, 20세기 중반까지 주로 이슬람교도가 되어 왔다. 1096년에서 1291년 사이에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분쟁의 초점이었고, 십자군 말기부터 1917년 영국 정복까지 최초의 맘루크 술탄국, 그 후 오스만 제국의 시리아 지방의 일부였다.

19세기 후반에 유대 민족 운동인 시오니즘이 출현했다. 영국이 레반트에서 오스만 영토를 점령한 데 이어 제1차 세계대전의 발포어 선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에 이어 알리야(이스라엘 땅으로의 유대인 이민)가 증가하면서 아랍-유대인 긴장감과 아랍-유대인 민족주의 운동의 충돌이 빚어졌다.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은 유럽과 이슬람 국가들로부터 이스라엘로, 그리고 이스라엘로부터 아랍인들로의 대규모 이주로 특징지어졌으며, 그 뒤를 이어 아랍과 이스라엘의 광범위한 충돌이 뒤따랐다. 오늘날 세계 유대인의 약 43%가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대인 공동체다.

1970년경부터 미국은 이스라엘의 주요 동맹국이 되었다. 1979년 캠프 데이비드 협정에 근거하여 불안한 이집트-이스라엘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다. 1993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오슬로 1세 협약을 체결하였고, 이어 팔레스타인 국가권력 수립과 1994년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이 체결되었다. 평화협정을 마무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쟁은 이스라엘과 국제적인 정치, 사회, 경제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제는 1970년대까지 주로 사회주의 국가였으며 사회민주당이 지배했다. 이후 이스라엘 경제는 점차 자본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로 옮겨가 사회 복지 제도를 부분적으로 유지했다.